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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by 현댕쓰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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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세포가 공격받아 면역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어, 이 때문에 각종 질병은 물론 암 발병도 높아진다.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은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 280여 가지가 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늘어나면 뇌신경들이 손상을 입게 된다. 계속되면 그 부근에 있는 기억 센터에도 영향을 미쳐 심각할 경우 치매의 진행을 촉진하기도 한다. 여성 호르몬에도 영향을 미쳐 월경이 멈추고 임산부의 유산율도 높아진다. 인간의 두뇌 세포는 8세가 되면 성인과 비슷해진다. 이후 나이가 들수록 뇌세포는 점점 죽어간다. 하지만 뇌세포 중 유일하게 기억 센터의 세포는 나이를 먹어도 재생할 수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세포 재생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기억세포가 재생되지 못하고 죽는 세포만 많아져 뇌의 노화가 빨라지게 된다. 외국에서는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의 활력을 주는 디저트와 같다.’라는 긍정적 입장을 보이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라는 뜻의 단어 stressed를 뒤집으면 desserts_디저트가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호르몬에 의해 뇌가 각성 상태가 된다. 이때, 뇌가 활성화되어 암기력, 집중력이 높아진다. 최상의 능률을 올릴 수 있는 상태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벼락치기를 할 때 집중력이 높아져 암기력이 순간적으로 높아지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예를 들어, 기자들이 마감 시간이 임박해 오면 스트레스로 인해 긴장감과 집중력이 높아져 기사가 잘 써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러나 이는 적당한 스트레스일 때 해당하는 이야기임을 명심해야 하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코르티솔 분비량이 늘어나면 오히려 기억력이 둔화한다. 벼락치기를 할 때는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나온다. 이는 쾌락을 느끼게 하며 마약이나 도박 등의 중독 증상을 일으킨다. 벼락치기를 할 때 뇌에서 분비되는 도파민으로 긴장과 압박감 속에서 일을 끝냈을 때, 쾌감을 느끼고 이것이 반복되면 중독이 될 우려가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는 내적 스트레스와 외적 스트레스로 나누어진다. 내적 스트레스는 개개인의 성격, 삶에 대한 방식으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과한 스케줄, 카페인의 과잉섭취, 수면 부족, 부정적 사고방식 등에서 비롯된다. 행복감은 스트레스의 양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의 차이는 없을 수 있지만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차이는 있다. 왜냐하면, 우리 몸에 해를 끼치는 나쁜 스트레스는 주변 상황보다는 본인의 마음가짐에서 더 크게 좌지우지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뇌의 중심부에는 감정을 지휘하는 편도체라는 기관이 있다. 그리고 바로 옆에 기억하는 역할을 하는 해마라는 기관이 있다. 그래서 감정을 실어서 편도체를 자극하면 해마도 자극되어 기억력이 더 좋아진다.

 

 스트레스 극복

 안정적인 생활 습관 가지기 – 카페인, 수면 부족, 약물 중독 등의 내적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고쳐야 한다.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수면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준다. 술이 약물의 의지하는 것은 오히려 몸을 망치는 길이다. 
긍정적인 마음가짐 만들기 – 긍적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거울을 볼 때마다 한 번씩 웃기, 샤워하면서 노래 부르기, 사소한 것이 관심 기울이기 등 일상의 작은 습관을 만들어 보자. 서서히 긍정적인 마음과 태도로 삶을 대하게 될 것이다.
유산소 운동 - 자신의 최대 산소섭취 능력의 80% 이상의 운동 시 뇌 내 호르몬이 빠르게 증가하게 된다. 즐겁게 할 수 있는 에어로빅 등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다.
스스로 칭찬하기 – 거울을 보고 나를 칭찬하는 연습을 해보자.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생기는 문제 중 하나가 자신감이 결여 되는 것인데 그러면 도미노 현상처럼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자기최면을 통해 스스로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방법이 바로 스스로 칭찬하기이다.
긍정적인 단어 사용하기 – 미국 텍사스 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의 보고서에 따르면 부정적인 단어보다 긍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할 때, 두뇌 노화가 지연된다고 한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가 두뇌 노화를 방지하는 힘이다. 외국의 한 수녀님의 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매 수준의 질병 상태였으나 실제로는 죽기 전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했다고 한다.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우유

 – 우유에 다량 함유되어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과 트립토판 영양소는 세로토닌 호르몬을 촉진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우유는 100g당 60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다. 저지방 우유는 유지방 함량을 1%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100g당 45kcal이다. 우유의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으며, 지방에는 두뇌 구성 물질에 필요로 하는 레시틴과 헤파린이 포함되어 있다. 유당은 갈락토스로 분해 되는데, 이는 뇌와 신경조직의 주요 성분으로 쓰인다. 우유에 풍부한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을 이용해 세로토닌이 만들어진다. 세로토닌은 불안감과 우울감을 예방해 준다. 마음을 진정시켜 편안한 느낌이 들게 하는 신경전달물질로서 정신적인 안정감을 주어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우유의 비타민 B2는 에너지대사를 활발하게 도와주며, 스트레스에 의한 체내 대사 장애의 해소에 도움을 준다. 우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칼슘 또한 신경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유를 먹으면 설사나 복통을 겪는 유당불내증은 유당을 소화하는 락타아제라는 효소가 없기 때문인데, 보통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 칼슘이 들어간 두유를 먹거나, 우유 대신 치즈나 요구르트처럼 유당이 적은 유제품을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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