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 면역 질환 아토피
아토피 피부염이란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가족 중에 아토피 질환이 있는 소아에서 발생하여 성인에 이르기까지 재발하는 심한 가려움과 피부 병변의 분포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 습진성 피부염이다.
외부에서 알레르기 원인이 피부로 들어오면 특정한 T림프구에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분비한다. 이에 따라 면역글로불린이 증가하고, 호산구가 증가하며 아토피 질환의 각종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천식, 비염, 결막염과 같은 질환은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기전을 통해 생기는 과다 면역 질환이다. 아토피는 전반적인 알레르기를 의미한다. 어느 부위에 가서 생기느냐에 따라 피부염이 될 수도 비염이 될 수도 있는 것이며 두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아토피의 치료와 식생활
아토피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섣부른 민간요법을 쓰기보다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스테로이드 제제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광선치료, 주사 요법, 비스테로이드 제제 등을 사용하여 치료한다. 생활 속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며, 아토피도 알레르기의 한 종류이므로 자신이 어떤 물질에 알레르기가 발생하는지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집안 환경을 바꿔야 한다. 식생활에서는 우유, 달걀, 땅콩 등의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밀가루가 증세를 악화시키기도 한다. 채소와 과일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피부재생과 회복에 도움이 된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서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간혹 채소나 과일 종류에 따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있으므로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호흡 장애를 일으키는 면역계 질환, 천식
천식이란 기도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긴 후 공기 중에 작은 물질이 기도로 넘어가면 기도에 과민반응이 일어나서 기도가 좁아지거나 경련이 일어나서 호흡에 장애를 일으키는 면역계 질환이다. 천식은 호흡곤란과 숨 쉴 때마다 쌕쌕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한번 기침이 시작되면 멈추지를 않고, 심각할 경우 기도가 막혀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여름에 천식 환자가 급증하는데 바로 곰팡이 때문이다. 곰팡이로 인한 천식은 곰팡이 균에 의한 감염병이 아니라 곰팡이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곰팡이는 번식할 때 공기 중으로 퍼지는 포자가 위험한데, 포자는 매우 미세해서 호흡기로 들어와서 천식 및 각종 알레르기질환, 기관지 확장증, 폐렴 등의 원인이 된다.
천식의 치료와 관리법
천식은 잘만 치료하면 나아질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증상만 없을 뿐이지 기도의 염증은 그대로이다. 그러므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 집에서 자가 치료를 하거나 증상이 있을 때만 치료한다던가, 실내 환경을 엉망으로 하거나, 담배, 술, 스트레스로 무절제한 생활을 하는 등 관리를 하지 않으면 천식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천식의 완치는 사실상 어려우나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분명하게 밝혀져서 그것을 완벽하게 피하는 것이 천식 발작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다. 천식은 고혈압, 당뇨보다도 더 조절이 잘 되는 만성 질환이다. 꾸준히 잘 관리한다면 약을 쓰지 않고도 정상인과 다름없이 생활할 수 있다. 환경관리를 잘하고 꾸준히 진료받고 약 복용을 제대로 한다면 충분히 나아질 수 있다.
천식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피하는 것이 첫 번째이다. 애완동물, 카펫, 소파 등은 집 진드기의 서식처가 될 수 있으므로 청결하게 관리한다. 곰팡이 역시 주요 원인이므로 욕실, 주방 등 고온다습한 곳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창문을 열어서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여름철에는 에어컨 청결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에어컨은 여름철 곰팡이의 주원인이므로 먼지 필터나 열 교환기를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에어컨을 끌 때는 5~10분 정도 냉방을 끄고 바람으로 물기를 말리는 것이 곰팡이의 번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 – 더덕
더덕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과 다당류 성분은 T세포와 흉선세포, 자연살해세포 등의 면역세포 증식을 유도하고 각종 면역세포를 활성화하여 면역력 증강에 좋다. 더덕 뿌리에는 섬유질을 비롯하여 칼슘과 인, 철분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잘랐을 때 나오는 하얀 진액이 인삼의 약 성분인 사포닌으로, 쓴맛이 나게 하며 폐 기운을 돋운다. 더덕이 기관지염이나 천식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사포닌은 이눌린과 함께 핏속의 콜레스테롤과 지질 함량을 줄이고 혈압을 낮춰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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