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몸을 바로 세우는 디스크

by 현댕쓰 2024. 1. 17.
반응형

 

 

 디스크 질환

 디스크는 정확히 말하면 질환명이 아니라 부위 명칭이다. 몸을 지탱하는 뼈 사이사이에는 충격을 완화해 주는 물렁뼈, 즉 추간판이 있는데 이 부위가 디스크이다. 과거에는 퇴행성 변화로 인한 목디스크 환자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스트레스, 과로, 잘못된 자세로 인한 목디스크 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 우리 몸의 기둥이자 신경의 통로인 척추는 7개의 경추, 12개의 흉추, 5개의 요추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안쪽과 근처로 수많은 신경이 지나간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디스크는 뼈마디의 완충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돌출되어 요통 및 신경질환을 유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슴뼈, 허리뼈에 발생했을 때는 허리디스크, 목뼈에 발생했을 때는 목디스크라 부르다. 특히 목뼈의 경우 4~7kg 정도의 머리를 지탱하다 보니 작은 충격에도 쉽게 변형된다.

 

 목디스크의 발생 위치에 따른 증상

 전체 목디스크 질환 중에서 48%7개의 경추 중에서 움직임이 많은 5번과 6번 목뼈에서 발생한다. 이 부위에 디스크가 발생하면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통증이 어깨와 팔, 엄지와 검지까지 발생한다.

목디스크 질환의 37%는 경추 6번과 7번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어깨와 팔, 세 번째 손가락까지 통증이 나타난다.

목과 등으로 이어지는 경추 7번과 12개의 흉추 중에서 1번에 통증이 발생할 경우 약지와 새끼손가락에 저림증상이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머리 쪽에 가까운 4번이나 5번에 디스크 질환이 발생하면 어깨와 삼각근에 뻐근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목디스크를 방치하면 하반신까지 영향을 미치고 대소변의 조절 능력을 잃는 경우도 있으므로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상생활에서 목디스크를 유발하는 물건들

 1. 스마트폰 목을 내밀고 고개를 숙인 자세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목과 어깨 근육에 과도한 긴장을 유발하고 장기적으로는 목디스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가능한 고개를 숙이지 않고 스마트폰과 시선이 일직선이 되도록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장시간 사용할 때는 30분에 한 번 정도는 스트레칭으로 목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2. 높은 베개 잘못된 베개의 사용은 목과 어깨 근육을 밤새 긴장 상태에 두게 되고 척수를 압박해서 신경 활동을 방해한다. 자고 일어나도 쉽게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베개와 수면 습관을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높은 베개의 사용은 단기적으로는 목의 통증을 유발하고 장기적으로는 목디스크와 척추의 변형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3. 백팩 백팩은 양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서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많이 사용한다. 무리해서 무거운 짐을 넣고 다니는 경우 가방의 무게가 등 뒤로 쏠리고, 상대적으로 고개를 앞으로 빼는 잘못된 자세를 취하게 된다. 무리해서 많은 무게를 들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능하면 무게가 어깨에 고르게 분산될 수 있도록 넓고 어깨 패드가 있는 가방을 사용한다.

 

 디스크와 뇌졸중

 - 디스크와 뇌졸중은 모두 마비가 올 수 있다. 그래서 두 병을 서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디스크는 통증을 동반한 마비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뇌졸중은 통증 없이 마비 증상만 일어난다. 특히 뇌 질환에 의한 마비가 일어나면 뇌 기능의 저하로 인하여 인지기능 장애, 경련과 경기 등을 동반할 수 있다.

 

 목디스크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 잘못된 자세로 목 근육의 긴장이 지속되면 디스크 질환의 위험이 커지므로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목 근육을 이완해 주면 디스크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척추 디스크

 척추뼈 사이의 물렁뼈인 디스크가 돌출되어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돌출된 디스크가 어느 신경을 누르느냐에 따라 팔과 다리의 통증이 느껴지고, 심지어 마비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

 

 통증 위치에 따른 디스크질환 구분

 1. 짐을 들다가 다친 경우 척추는 골반까지 이어진 뼈로 7개의 목뼈(경추), 12개의 등뼈(흉추), 5개의 허리뼈(요추), 5개의 꼬리뼈(천추)로 구성되어 있다. 짐을 들다 생기는 허리통증의 경우 4번과 5번 요추에 많이 발생한다. 이 부위는 체중 부하가 많고 운동 부하가 크기 때문이다. 이곳에 디스크 질환이 발생하면 통증이 엉덩이부터 다리 바깥쪽으로 이동하여 엄지발가락까지 증상이 이어진다.

 2. 뒤로 넘어지면서 주저앉아 허리를 다친 경우 허리 아래에 위치한 5번 허리뼈와 5개의 꼬리뼈 중에서 1번에 디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때는 통증이 엉덩이에서 허벅지 뒤, 발꿈치와 발바닥까지 증상이 발생한다.

 3. 자다가 일어났을 때 오는 통증 자다가 일어났을 때 일어나는 통증의 5개의 허리뼈 중에서 허리 윗부분에 해당하는 요추 3,4번에 디스크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엉덩이에서 무릎 안쪽으로 통증이 감싸고 내려가 엄지발가락까지 증상이 발생한다.

 

 요통과 디스크

 - 디스크는 추간판의 의학적 용어로 뼈 사이사이에 있는 물렁뼈인데, 이 디스크는 직경 4~5cm, 두께 1cm 정도의 원반형 디스크 모양이다. 추간판은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안정성을 제공한다. 사춘기 이후부터 연골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면서 노화가 시작된다. 수분이 빠지면서 푸석푸석해지고, 결국 완충 역할을 못 하고 튀어나오게 되는 것이 흔히 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이다. 허리가 아프면 모두 디스크인 줄 알고 걱정하는데, 디스크는 요통 환자 중 약 10%에 불과하다.

 

 디스크의 진행 과정

 1.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둥이다. 척추 중에서 아랫부분에 움직이는 뼈 중 5개가 요추이다.

 2. 이 디스크는 나이가 들고 노화가 오면서 쉽게 찢어지게 되고 안에 있는 수액이 밖으로 흘러나오게 된다.

 3. 이렇게 되면 허리만 아픈 게 아니라 허리를 지나는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4. 결국 허리디스크는 허리만 아픈 것이 아니라 다리 전체에 통증을 수반하게 된다.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디스크에 압박을 주는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방법과, 허리의 근육을 강화하여 척추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방법이 있다. 운동요법은 하루에 한두 시간씩 6개월 이상은 꾸준히 실행해 주어야 한다. 디스크가 발생하기 전부터 허리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잘못된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반응형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용하기 쉬운 소화제  (0) 2024.01.29
소리없는 뼈 도둑, 골다공증  (0) 2024.01.24
줄여야 산다, 나트륨 중독  (0) 2024.01.02
일상생활의 중독  (0) 2023.12.26
야식증후군  (0) 2023.12.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