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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한 간 만들기

by 현댕쓰 2023.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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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독의 장기,

 간은 신체에서 복강 내의 오른쪽, 위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1.5kg으로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이다. 3천억개 정도의 세포로 이뤄져 있으며 우리가 섭취한 영양소를 일차적으로 저장해두었다가 체내에 필요한 곳으로 이동시킨다. 또한 외부에서 들어오는 각종 독성물질을 해독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간은 전체의 70% 이상을 잘라내도 10~20일 후에는 원래 크기로 회복된다. 그러나 간세포의 파괴 속도가 재생속도보다 빠르면 재생은 불가능하다. 간은 상태가 나빠질 때까지 이상증세가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우므로 평소 간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의 5가지 기능

 1. 여러 가지 영양소를 적절하게 처리하는 대사기능을 한다.

 2.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관하는 기능을 한다.

 3. 장에서 영양소 흡수를 위해 꼭 필요한 물질인 담즙을 만들고, 이를 담도를 통해 장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4. 알부민, 혈액 고에 필요한 단백질 및 콜레스테롤 등 우리 몸이 적절한 기능을 하는 데 필요한 물질들을 만든다.

 5. 알코올, 약물 및 독소를 해독하는 기능을 한다.

 

 간을 늙게 하는 요인

 1. B형간염 B형간염 바이러스는 우리나라 인구의 5~8%가 보유하고 있다.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면역세포가 바이러스를 공격할 때 간세포까지 손상해 간 손상이 오게 되며, 손상이 계속되면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으로까지 진행된다.

 2. 약물오남용 간은 섭취한 모은 음식과 약물을 해독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과도하게 먹으면 오히려 간에 무리가 간다. 특히 확인되지 않은 약초, 보조식품, 약제 등을 전문가 상의 없이 과도하게 섭취하면 간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3. 알코올 간이 한 번에 해독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20g으로 소주 반병 정도이다. 이 양을 초과하게 되면 간세포 내 지방합성이 촉진되고 지방분해는 억제되어 지방간이 발생한다.

 4. 기름진 음식 섭취 비만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주원인이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할수록 지방간이 생기는 이유는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나면 간세포의 지방산화를 억제해 지방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간세포가 커지면서 세포 내 성분들이 지방에 자리를 빼앗겨 지방간, 지방간염이 되고, 심해지면 간경변, 간암이 된다.

 

 간 노화 자가 진단

 간 기능이 저하되면 간이 만들어내는 노란색의 담즙이 담도로 나가지 못하고 혈액 내로 유입되어, 신체에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

 1. 소변 간세포가 손상되고 간 기능이 떨어지면 소변 색이 점점 노란색이 되다가 검게 변한다.

 2. 간 기능이 저하되면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온다.

 3. 얼굴 간의 이상 증상이 간염으로 이어지면 얼굴색이 노랗게 탁해진다.

 4. 손바닥 간염에서 간경변으로 진행되면 혈관 긴장도에 이상이 생겨 손바닥에 붉은 기가 돌게 되어, 보통 사람들보다 더 빨갛게 된다.

 

 간질환의 위험

 간질환은 지방간으로부터 시작된다. 지방간이란 전체 간 무게의 5% 이상 지방이 끼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지나친 음주,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등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 때문에 늘어나고 있다. 이 중 지방간을 만드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 바로 음주이며, 이에 따라 간에 과도한 알코올이 들어가면 정상적인 대사가 되지 않아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되어 알코올성 지방간이 된다.

 

 간에 좋지 않은 술버릇

 1. 술자리에서 습관처럼 하는 원샷은 간의 알코올 농도를 급격하게 올린다. 간에 큰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천천히 2~3회에 나누어 한 잔을 마시는 것이 좋다.

 2. 각종 음료수와 술을 섞어 마시기도 한다. 하지만 탄산, 이온 음료, 과일즙 등을 섞으면 단맛이 가미되어 과음하기 쉽다. 특히 에너지 음료를 섞은 술은 알코올의 흡수가 빠르고 카페인 함유가 높아 급성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꼭 피해야 한다.

 3. 매일 한, 두잔 씩 먹는 술이 더 좋지 않다. 술을 자주 혹은 매일 마시는 것은 간이 해독 후 쉴 시간을 안 주기 때문에 오히려 폭음보다 해롭다.

 4. 맑은 콩나물국, 북엇국, 제철 과일 등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으로 해장하는 것이 좋다. 매운 해장국은 위를 마비시켜 숙취의 고통을 덜어줄 뿐 술을 해독하는 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1. 비만과 지방간 술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생기는 지방간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한다. 비만이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 비만한 사람이 지방간에 걸릴 확률은 정상인의 5배 이상이다.

 2. 만성질환에 의한 지방간 당뇨병, 고지혈증으로도 올 수 있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경화나 간암으로 심해질 수 있다. 적당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체중의 10%를 감량하면 지방간을 없앨 수 있으므로 체중감량이 중요하다.

 3. 약물에 의한 지방간 비염, 피부염, 천식 등에 쓰이는 스테로이드제, 갱년기 치료에 이용하는 여성호르몬 제, 항경련제 등을 과다 복용하면 간 기능이 떨어지면서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4. 무리한 다이어트와 비알코올성 지방간 일주일에 1kg 이상의 무리한 체중 감량을 하면 지방세포가 분해되면서 나쁜 형태의 지방이 생성돼 간에 축적이 되고 이에 따라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간에 좋은 음식

 1. 부추 간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이 있으며, 대장과 소장을 보호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며 인체의 기능을 북돋우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A, C, E가 풍부하며 비타민B1의 흡수를 돕고 혈액을 정상화하며 세포에 활력을 주는 알리신이 들어 있다. 부추의 성분이 자율 신경을 자극하여 에너지 대사를 높여 주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한다.

 2. 결명자 간의 열을 내려주어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을 예방해 주고 간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예방해 준다.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B, 니아신, 탄수화물, 단백질 등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다. 강장, 이뇨 작용 및 고혈압과 위 건강에 좋은 안즈라퀴논 유도체 성분도 들어 있다. 콜레스테롤을 낮춰 관상 동맥 경화로 인한 협심증을 예방하고 숙취를 풀어 주며, 신장병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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